왕과 사는 남자가 48일 동안 예매율 1위를 지키던 극장가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주인공은 살목지입니다. 4월 8일 개봉을 하루 앞둔 7일 기준으로 예매율 24.9%, 예매량 약 4만 6천 장을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를 앞지른 한국 영화는 두 달 만에 처음입니다.
김혜윤의 첫 공포 영화 도전, IVE 장원영의 언니 장다아의 스크린 데뷔, 이종원의 합류까지 캐스팅만으로도 화제가 됐는데, 시사회 반응까지 좋게 나오면서 기대가 더 커졌습니다. 살목지는 이상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등급은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은 95분입니다. 개봉 후 누적 관객은 3,232,828명입니다.
한 줄 결론: 95분 내내 숨 돌릴 틈이 없는 체험형 공포 영화입니다. 스크린X로 보면 무서움이 한층 더 커집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한국 공포 영화를 오래 기다려 오신 분
- 김혜윤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싶으신 분
- 스크린X나 4DX로 극장 체험을 제대로 즐기고 싶으신 분
- 평일 저녁에 볼 개봉작을 찾으시는 분
※ 이 글은 스포일러 없이 작성했습니다. 예매율은 2026년 4월 7일 기준입니다.
3월 31일 시사회 이후 올라온 후기들을 모아 보면 반응은 대체로 비슷합니다.
- 쉴 틈 없이 몰아쳐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는 반응
- 배우들의 연기에 빈틈이 없어 몰입감이 컸다는 반응
- 스크린X로 보니 더 무서웠다는 반응
- 연출과 음악 모두 버릴 것이 없었다는 반응
SPOTV NEWS 리뷰에서는 “둘이 보러 가서 셋이 나오는 체험형 호러”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에스콰이어 코리아는 실제 장소를 모티브로 만든 한국 공포 영화 4편과 함께 소개하며, 장르 안에서 주목할 작품으로 꼽았습니다.
살목지는 개봉 8일 전인 3월 31일부터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습니다. 48일 동안 이어진 왕과 사는 남자의 독주를 멈춰 세운 것입니다. 4월 7일 기준으로는 전체 예매율 24.9%, 예매량 약 4만 6천 장으로 전체 1위입니다.
배급사 쇼박스에게도 의미가 큽니다. 왕과 사는 남자, 만약에 우리에 이어 살목지까지 흥행하면 세 편 연속 흥행에 성공하게 됩니다. 제작비 30억 원 규모의 영화라 본전을 찾는 데 필요한 관객도 약 80만 명으로 높지 않은 편입니다.
살목지는 일반관 외에 스크린X와 4DX 상영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상영관마다 어떤 점이 다른지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 스크린X 상영관은 CGV 용산, 영등포, 인천 등 일부 극장에만 있습니다. 예매하실 때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시사회를 본 관객들이 공통으로 추천한 상영관은 스크린X입니다. 저수지 한가운데에 갇힌 느낌을 좌우 벽면까지 이어지는 화면으로 키워 주어, 이 영화가 만들어 내는 공포와 잘 맞는다고 합니다.
김혜윤 — 처음으로 공포 영화에 도전했습니다. 인터뷰에서 “긴장감이 커지다 해결되는 쾌감이 좋아서 호러를 좋아한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습니다. 영화에서는 PD 수인 역을 맡았습니다.
장다아 — IVE 장원영의 언니로, 이번 작품이 스크린 데뷔작입니다. 아이돌 가족의 연기 도전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종원 — 기태 역을 맡아 수인과 함께 저수지 촬영에 나섭니다. 공포 장르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 공포 영화 자체를 보기 힘드신 분 — 15세이상관람가이지만 무서운 정도는 높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 천천히 쌓아 올리는 심리 공포를 좋아하시는 분 — 95분 내내 몰아치는 영화입니다
- 분명한 결말을 원하시는 분 — 후반부 전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실제 장소를 바탕으로 한 공포 영화를 좋아하시거나 극장에서 체험하듯 즐기는 영화를 찾으신다면, 올해 4월 극장가에서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살목지만의 차별점은 저수지라는 소재입니다. 검고 깊은 물이 주는 답답함과 두려움은 산을 배경으로 한 공포 영화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방향 감각을 잃게 만드는 물속의 공포를 스크린X로 키운 것이 이 영화의 핵심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