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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 리뷰 | 사고를 꾸미던 사람이 우연을 의심할 때

청부 살인을 사고로 꾸미던 영일의 계획에 변수가 생깁니다. 강동원의 불안한 주인공과 의심을 쌓는 전개가 어떤 관객에게 맞는지 살펴봅니다.

📋 이 글에서 다루는 것
  • •범죄의 계획보다 의심이 중요한 영화인가요?
  • •가볍게 볼 범죄극인가요?
  • •극장 관객은 얼마나 들었나요?

설계자는 청부 살인을 우연한 사고처럼 꾸며 온 설계자 영일이 위험한 의뢰를 맡았다가 계획에 없던 변수를 만나는 범죄 드라마입니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죽음을 사고로 바꿔 온 사람이 처음으로 틈을 마주한다는 설정이라, 치밀하게 짜인 판이 어떻게 흔들리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중심에 있습니다. 이요섭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함께 맡았고, 영어 제목은 The Plot입니다. 2024년 5월 29일에 개봉했으며, 러닝타임은 99분, 등급은 15세이상관람가입니다. 강동원이 영일을, 이무생이 이치현을, 이미숙이 재키를, 이현욱이 월천을 연기합니다. 결말을 모르는 채로 평일 밤에 짧은 범죄극 한 편을 보고 싶은 성인 관객에게 알맞은 영화입니다.


범죄의 계획보다 의심이 중요한 영화인가요?

청부 살인을 사고처럼 꾸미는 기술도 흥미롭지만, 영화가 진행될수록 영일이 주변을 의심하는 과정이 중요해집니다. 자신이 설계해 온 우연이 거꾸로 자신에게 돌아오는 듯한 불안입니다.


치밀한 계획이 차례로 성공하는 쾌감을 기대하면 방향이 다릅니다. 무엇이 사고이고 무엇이 의도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을 따라가는 범죄극입니다.


설계자 포스터, 강동원 얼굴과 2024년 5월 29일 개봉 표기🔍 크게 보기
ⓒ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가볍게 볼 범죄극인가요?

청부 살인을 사고로 위장한다는 소재라 밝은 가족 오락극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직접적인 사건만큼 누군가 자신을 노린다는 불안과 의심이 분위기를 만듭니다.


시원한 액션이나 명쾌한 수사를 기대하기보다, 영일이 작은 우연까지 의심하게 되는 과정을 보는 편이 좋습니다.


설계자 스틸, 어두운 방에서 두 손을 모은 강동원🔍 크게 보기
ⓒ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극장 관객은 얼마나 들었나요?

누적 관객은 514,448명입니다. 제작은 영화사 집이, 배급은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맡았습니다. 흥행 숫자보다는 99분이라는 길이와 15세이상관람가라는 등급, 그리고 사고로 위장된 살인이라는 소재가 취향에 맞는지를 따져서 고르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설계자 스틸, CCTV 촬영중 팻말 앞의 젊은 배우🔍 크게 보기
ⓒ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우연을 의심하게 만드는 설정은 어떤가요?

영일의 일은 사고처럼 보이는 죽음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관객도 화면 속 사소한 사건을 그대로 믿기 어렵습니다. 평범한 주변 환경이 계획의 일부일 수 있다는 설정이 긴장을 줍니다.


그 시선이 영일 자신에게도 향합니다. 타인의 죽음을 설계하던 사람이 자기 주변의 우연까지 의심하게 되면서 계획을 보는 재미가 불안으로 바뀝니다.


설계자 스틸, 변호사 사무실 문 앞에서 서류철을 든 여자 배우🔍 크게 보기
ⓒ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영일의 팀은 어떻게 움직이나요?

영일은 재키, 월천, 점만과 함께 일을 준비합니다.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이 팀원들을 연기합니다. 여러 사람이 서로 다른 역할을 맡아 하나의 사고처럼 보이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새 의뢰는 세상의 이목을 끄는 유력 인사를 겨냥합니다. 작은 변수도 정체를 드러낼 수 있는 상황에서 계획이 흔들리고, 영일은 자신이 통제한다고 믿었던 일을 다시 의심합니다.


결말을 모르고 봐도 괜찮을까요?

처음부터 진상을 알고 보기보다 영일과 함께 의심을 쌓아가는 편이 어울립니다. 다만 모든 의문이 선명하게 정리되는 추리극을 기대하면 답답할 수 있습니다.


영일의 판단을 믿어야 할지 망설이게 하는 불안이 이 영화의 중요한 재미입니다.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는 국내 앱에서 제목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계자는 완벽한 범죄의 성공보다 범죄를 설계하던 사람이 의심에 빠지는 과정을 그립니다. 강동원의 불안한 주인공과 우연을 믿기 어려운 설정에 끌린다면 고려할 만합니다. 명쾌한 해답과 통쾌한 액션이 우선이라면 아쉬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