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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 관람평 | 홍경·노윤서의 첫사랑, 말보다 표정으로 전하는 마음

도시락을 배달하던 용준이 여름을 만나며 시작되는 청춘 로맨스입니다. 홍경·노윤서·김민주가 그린 첫사랑과 자매의 관계, 수어와 표정으로 마음을 전하는 장면을 살펴봅니다.

📋 이 글에서 다루는 것
  • •청설은 첫사랑을 어떻게 그리나요?
  • •말보다 표정과 손짓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용준과 여름은 어떻게 가까워지나요?

청설은 손으로 말하는 여름에게 다가가려는 청년 용준의 서툰 첫사랑을 따라가는 108분짜리 로맨스로, 잔잔한 설렘을 좋아하는 분께 잘 맞는 영화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하고 싶은 것이 없어 고민하던 용준은 엄마의 등쌀에 떠밀려 도시락 배달 아르바이트를 나갔다가, 첫눈에 반한 여름과 마주칩니다. 부끄러움보다 마음이 앞선 용준은 서툴지만 솔직하게 다가가고, 여름의 동생 가을은 그런 용준을 응원합니다. 조선호 감독이 연출했고, 홍경이 용준을, 노윤서가 여름을, 김민주가 가을을, 정용주가 재진을 연기합니다. 2024년 11월 6일에 개봉했으며, 러닝타임은 108분, 등급은 전체관람가입니다. 영어 제목은 Hear Me: Our Summer로, 듣는다는 말과 여름이라는 이름을 함께 담았습니다. 자극적인 사건보다 마음이 오가는 과정을 천천히 보고 싶은 날에 고르시면 좋습니다.


청설 공식 포스터, 2024년 11월 6일 개봉 전체관람가🔍 크게 보기
ⓒ TMDB

청설은 첫사랑을 어떻게 그리나요?

용준은 여름을 처음 본 뒤 마음을 숨기지 않고 다가갑니다. 반면 여름에게는 동생과 자신의 삶을 돌보는 일이 중요합니다. 한쪽의 적극적인 마음만으로 관계가 가까워지지 않는다는 점이 첫사랑의 설렘과 답답함을 함께 만듭니다.


큰 사건보다 상대의 표정을 살피고 말의 뜻을 헤아리는 장면에 집중하는 로맨스입니다. 두 사람의 속도가 달라지는 순간을 천천히 따라가는 데 재미가 있습니다.


말보다 표정과 손짓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수어로 마음을 주고받는 장면에서는 손의 움직임뿐 아니라 상대를 바라보는 표정도 중요합니다. 홍경과 노윤서는 눈빛과 머뭇거림으로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과 쉽게 말하지 못하는 사정을 표현합니다.


소통을 단순히 말을 듣는 일로 한정하지 않는다는 점이 제목 Hear Me와도 이어집니다.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충분히 보고 이해하는 과정이 이 로맨스의 중심입니다.


청설 장면, 홍경 용준과 노윤서 여름🔍 크게 보기
ⓒ TMDB

용준과 여름은 어떻게 가까워지나요?

용준이 여름의 언어에 다가가려 애쓰면서 두 사람의 거리가 좁혀집니다. 여름은 손으로 말하는 사람이고, 용준은 그런 여름과 가까워지기 위해 더 잘 들으려 하기보다 더 잘 보고 느끼려고 노력합니다. 영어 제목에 들어간 듣는다는 말도 이 노력과 맞닿아 있습니다. 홍경과 노윤서의 전작을 좋아했던 분이라면 두 배우가 말 대신 눈빛과 손짓으로 감정을 주고받는 모습만으로도 108분을 쓸 이유가 충분합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순탄하게만 흘러가지 않습니다. 마침내 가까워졌다고 생각한 순간, 여름은 왠지 자꾸 용준에게서 멀어지려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두 사람이 어떤 결말에 이르는지는 영화를 보며 확인하시는 편이 설렘을 오래 간직하는 방법입니다.


김민주와 정용주는 어떤 역할로 나오나요?

김민주가 연기하는 가을은 여름의 동생으로, 용준이 언니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그의 용기를 응원하는 인물입니다. 포스터에는 홍경과 노윤서가 앞에 서 있지만, 두 자매의 관계도 이야기의 한 축을 이루기 때문에 가을의 비중을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여름과 가을이라는 이름을 나란히 지닌 자매가 서로를 어떻게 아끼는지도 이 영화가 건네는 따뜻함 가운데 하나입니다.


정용주는 재진을, 정혜영은 미정을 연기합니다. 출연진을 보고 영화를 고르신다면 용준과 여름뿐 아니라 가을과 재진까지 함께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주인공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만큼이나 주변 인물들이 만들어 내는 온기가 영화의 분위기를 채우기 때문입니다.


청설 장면, 김민주 가을과 정용주 재진이 함께 있는 크레딧🔍 크게 보기
ⓒ TMDB

관객들은 어떻게 봤나요?

극장에서 직접 본 관객들의 평가는 좋은 편이어서,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8.0입니다. 누적 관객은 795,135명입니다.


다만 이 영화를 고를 때는 흥행 규모보다 취향을 먼저 따져 보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전체관람가 108분의 잔잔한 멜로가 마음에 든다면 충분히 볼 만하지만, 액션이나 반전을 기대하는 분이라면 평점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고르기에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습니다.


극장을 놓쳤다면 집에서도 볼 수 있나요?

극장 개봉은 2024년 11월 6일이었고, 지금은 집에서 찾아보시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서비스마다 제공 목록이 자주 바뀌니, 보시려는 날 이용하는 앱에서 청설과 영어 제목 Hear Me: Our Summer를 함께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비슷한 제목의 다른 작품이 섞여 나올 수 있으니, 조선호 감독과 홍경, 노윤서, 2024년이라는 정보를 함께 확인하시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극장에서 놓쳤다고 아쉬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구독 서비스로 볼지 한 편만 결제할지는 앱에 표시된 가격을 보고 나서 정하시면 되고, 조용한 밤에 집에서 보기에도 잘 어울리는 영화입니다.


청설 스틸, 2024년 조선호 감독 드라마 멜로🔍 크게 보기
ⓒ TMDB

감독과 배우 중 무엇을 보고 고르면 좋을까요?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고르셔도 좋고, 장르를 보고 고르셔도 좋습니다. 연출은 조선호 감독이 맡았고, 홍경과 노윤서, 김민주, 정용주가 젊은 날의 설렘을 함께 그려 냅니다. 특히 말보다 손짓과 표정으로 마음을 전해야 하는 장면이 많아서,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배우에도 감독에도 특별한 관심이 없다면, 남는 것은 장르와 등급입니다. 드라마와 멜로, 로맨스를 좋아하고 전체관람가의 따뜻한 이야기를 원하신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반대로 이 가운데 하나도 끌리지 않는다면, 좋은 평점이 있어도 다른 영화를 고르시는 편이 후회가 적습니다.


청설은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다가가는 첫사랑 이야기에 마음이 움직이는 분께 잘 맞는 영화입니다. 손으로 말하는 여름과 그 언어를 배우려는 용준의 모습이 잔잔하게 이어지는 만큼, 조용한 로맨스를 좋아하는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보기 좋습니다. 반면 빠른 전개나 극적인 사건을 기대하는 분이라면 108분이 느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른 장르의 영화가 궁금하시다면 프로젝트 헤일메리 리뷰, 토이 스토리 5 해외반응, 토이 스토리 5와 인사이드 아웃 2도 함께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